미국
미국 어학연수기 24. 맛집 어플 Yelp 알고보니 맛집 정보만 있는게 아니네?
Ian Son
2017.10.16
Yelp : (보통 아파서) 꺅 하고 비명을 지르다.
출처: 네이버 영어사전
아파서 비명을 지르기 보단 소개된 맛집이 모두 맛있어서 비명 지르라는 건가?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맛집 정보 어플이다. 딱히 맛집 블로그가 활성화 되어있지 않은 미국 사정상 유일한 대안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다운로드 되지 않고 미국 현지에서 아이폰, 안드로이드 모두 설치 가능하다.
(사진 출처 : yelp 공식 홈페이지 및 어플리케이션)
‘Are you a ninja?’ 라며 GPS를 켜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화면이 너무 귀엽다. Yelp는 Restaurant, Coffee & Tea 쪽 리뷰가 가장 활성화 되어 있다. 몇몇 한국 초록색창 맛집 블로그처럼 돈을 받고 올리는 광고성 리뷰가 없다. 맘에 안들면 적나라하게 비판하거나 매우 칭찬하는 등 자유로운 리뷰 분위기를 유지한다. 다만 어느 어플이나 그렇겠지만 무조건 평점이 높다고 맛있겠구나 예상하진 말자. 예를 들어 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라멘집이나 초밥집은 아무리 맛있다고 찬양해도 우리가 느끼기엔 보통맛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GPS 를 켰을 때 주변 맛집과 평가, 리뷰들을 볼 수 있다. 식당 종류에 따라 필터링 할 수 있고 현재 위치와 식당 간 거리, 평가 등이 있다. $ 는 가격대를 알려주는데 많으면 많을 수록 판매 가격이 높다.
맛집 리스트가 전부는 아니다. 동네 수퍼마켓을 포함해 술집, CVS(약국), 주유소 등 정말 필요한 정보도 많다. 예약과 배달 기능도 있다. 다만 배달의민족 어플처럼 직접 주문하고 배달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화번호, 웹사이트 연결을 도와주는 역할에 그친다.
현재 내가 다니는 LS Downtown 캠퍼스에 대한 리뷰와 평점(!)도 볼 수 있다.
많은 리뷰는 없지만 대부분 좋은 의견으로 특히나 선생님들이 모두 훌륭하시다는 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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