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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항공 #2 다양한 환승 정보를 알아보자! 국내선 or 국제선? Transfer or Transit?
Ian Son
2018.04.23
경유 항공편(환승)을 할 때 생소한 단어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 환승 해외 항공편을 이용했던 터라 살짝 헤맸던 기억이 나기도 하네요. 그러나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뉴학이 환승 항공편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와 이에 맞는 추천 일정 등을 알려드릴게요.
1. 스탑오버 or 레이오버
스탑오버는 경유 도시에 24시간 이상 머무르며 관광/여행하는 일정을 스탑 오버라고 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외국 가는 김에 다양한 나라를 구경하자는 마음으로 스탑 오버할 생각을 합니다. 정해진 시간 내에 반드시 공항으로 돌아와야 하며 짐을 꼭 챙겼다가 다음 항공편에 다시 부쳐야 합니다.
그러나 뉴학은 스탑오버를 권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레이오버는 24시간 미만으로 경유하는 일정을 말합니다. 스탑오버와 레이오버는 24시간이라는 기준으로 구분을 하되 항공용어로 구분을 할 뿐 실제로 항공편을 예약할 때는 크게 구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2. 국제선 환승 or 국내선 환승
예를 들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간다고 합시다. 중국 상하이를 경유하여 입국하는 것은 국제선 환승입니다. LA를 경유하여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는 것은 국내선 환승이라고 보면 됩니다. 즉 해당 나라에 도착하여 국내선을 타고 최종 목적지로 가는 것이 국내선 경유입니다.
두 환승 방법의 큰 차이점은 입국 심사입니다. 국제선 환승을 이용할 경우 입국 심사는 우리의 목적지에서 단 한번 받으면 끝입니다. 즉 입국 심사를 샌프란시스코에서 받으며 그대로 도시에 입성하면 되는 것이죠. 대부분 Through Boarding 라는 이름으로 최종 목적지까지 경유를 하는 스케쥴일 경우 최종 목적지까지 수하물을 되찾을 필요 없이 운송하며 보딩패스(항공권)도 출발 할 때 목적지편까지 모두 받습니다.
한편 국제선 환승이라고 하더라도 입국심사를 두번이나 받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캐나다가 최종 목적지인데 경유 국가로 미국을 거친다면 환승만 하는 것이라도 반드시 ESTA 관광 비자를 신청해야 하며 입국 심사를 받습니다. 또한 아일랜드가 최종 목적지인데 경유 국가로 영국을 거친다면 마찬가지로 영국에서 한번, 아일랜드에서 한번 입국 심사를 받습니다.
반면 국내선 환승은 더욱 복잡합니다. 해당 나라에 도착한 후 그 곳에서 입국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앞서 언급한 예로 LA를 경유하는 국내선 환승 항공편이라면 LA에서 입국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입국 심사를 거친 후 반드시 짐을 찾아야 합니다. 이 후 국내선 탑승시 다시 부쳐야 합니다. 국가, 공항 및 항공사 별로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짐을 찾고 다시 부쳐야 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짐을 찾지 않고 바로 국내선 탑승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Transit or Transfer
Transit은 똑같은 비행기가 급유나 기타 점검을 이유로 잠시 공항에 머물렀다 그대로 출발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승객들은 기내에 머문채로 이륙하기를 기다리거나 잠시동안 환승 구역(면세 구역)으로 이동 후 이전에 탔던 비행기에 그대로 탑승하기도 합니다. 항공편 이름이 똑같습니다.
Transfer는 우리가 흔히 아는 환승입니다. 경유 공항에 착륙하여 다른 비행기를 타고 최종 목적지를 향해 갑니다. 항공편 이름이 다르며 대한민국에서 출발할 때 해당 항공편 티켓을 받습니다.
#뉴학이 추천하는 일정은?
레이오버(환승 대기시간 ~6시간) / 국제선 환승 / 입국심사는 1번
물론 여러분이 원하는 바에 따라 다양한 일정 계획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위험과 변수에 대비하여 가장 안전하게 비행을 마치는 것도 중요하겠죠! 뉴학은 레이오버, 국제선 환승 그리고 입국 심사를 1번 받는 항공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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