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국 어학연수기 20. LA Downtown Language Systems 주변 알아보기 - 다양한 정보와 맛집!
Ian Son
2017.10.16
코리아타운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거리에 한국인들이 득실거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물론 한인마트가 가까이 있어 한식 반찬 걱정을 크게 할 필요는 없고 오히려 맥도날드 같은 프랜차이즈가 없는게 아쉬운 정도? 그러나 한국에서 익히 알던 프랜차이즈 대신 다양한 식당과 가게들이 있다. 생활하면서 알아두면 좋을 곳과 갈 만한 식당, 마켓 등을 정리해보았다.
5분거리에 있는 Metro역 (Wilshire/Vermont)
– Red, Purple line
5분 거리도 안되는 곳에 Red, Purple Line 지하철 역이 있다. 다운타운을 가든지 반대 방향인 할리우드 방향을 가든 둘 사이에 중간에 위치하는 역이기 때문에 편리하다. 광장을 중심으로 버스도 많이 다니고 주변에는 스타벅스, 커피빈 등 커피전문점이 있으며 서브웨이나 치폴레 등 패스트푸드점이 있다. T-mobile과 At&t 모두 이 일대에 하나씩 있으니 심카드는 여기서 사면 편하다.
3243 건물이 총영사관 건물. 참이슬 청포도맛이 아른아른.
서브웨이
역을 정면으로 보고 오른쪽으로 몇발자국 가면 존재하는 서브웨이. 한국에서도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고 익숙한 맛이기 때문에 자주 간다. 역 근처 서브웨이 점은 지점장으로 보이시는 할아버지가 정말 친절하다. 주문 하나하나 친절하게 물어보시고 내 선택에 항상 Perfect, Excellent를 연발하신다. 몇몇 단골 손님은 즐겨 먹는 메뉴를 기억하시는 거 보니 엄청난 베테랑이신듯!
치폴레 (멕시칸 패스트푸드)
멕시코 음식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샐러드, 볼, 타코, 부리또 중 하나를 골라 쌀과 콩 그리고 고기와 채소 등을 섞어 먹는 곳이다. 추천으로는 ‘볼(그릇)’을 시키고 밥과 고기를 넣은뒤 섞어 먹는 것이 양도 많고 맛도 제일 좋다. 특히 볼을 시킨뒤 포장하면 뚜껑을 덮어주는데 옛날 도시락처럼 흔들어서 먹으라는 추천을 그대로 실행하니 정말 재료가 잘 섞여서 꿀맛이다. (마일드 살사라는 고수 종류는 호불호가 갈리니 고심해서 선택하기!, 토마토처럼 생겼서 먹었다가 입에 향이 오래 남더라. 사진에 나와 있는 빨간 것. 물론 이젠 적응되어 반드시 들어가야 꿀맛. )
Walgreens(CVS)
우리나라로 치면 다이소 같은 곳? 약국+다이소 개념으로 CVS라 불리며 다양한 물건들을 판다. 유럽에 존재하는 dm과도 비슷하다. 각종 화장품과 생활용품은 물론 식료품도 팔고 공책 등 안파는 게 없다. 아플 때 약 사려면 CVS로 가야한다는 점 잊지 말기를! 괜히 살 게 없어도 한번 들어가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갤러리아 마켓 (한인마트)
기숙사에서 가장 가까운 한인마트. 한국에 있는 마트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다. 가격은 한국 물가보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한국 상품 및 음식 재료는 모두 다 있다. 특히 가장 좋아하는 건 회덮밥이나 비빔밥 등 완성된 음식을 팔기도 하며 다양한 반찬거리를 판매한다. 또 매장 안에는 미용실이나 빵집, 중국집, 탐앤탐스 등 한국 브랜드가 다양하게 있으니 적어도 고향 맛 그리워 할 일은 없겠다.
시온 마트 (한인마트)
코리아타운에서 가장 갤러리아 마켓과 함께 가장 큰 한인마트. 역시나 다양한 한국 상품 및 음식 재료 등을 판다. 게다가 2층에는 한국에서 많이 보던 푸드 코트가 있다. 분식, 일식, 집밥같은 백반이 다양하게 있어 좋았다. 추천 메뉴는 백반 정식! 갖가지 반찬과 생선 및 고기 반찬을 먹을 수 있다.(약 12달러 정도였다.)
시온 마트 앞에는 코코이찌방야, 홍콩반점이 있고 파리바게트에다가, 감자탕, 칼국수, 설렁탕집 등 각종 한식당이 입점해 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가끔 고향 맛이 그리울 때 방문하기 딱 좋은 정도.
시온마트 반대편에 있는 건물에는 곧 들어설 (17년 10월 예정) 봉추찜닭과 85 Cafe,bakery 등 다양한 가게들이 있다!
Fat Burger
기본 메뉴 Fat Burger인 프렌차이즈 햄버거 집. 감자튀김도 Fat 한데 맛이 굉장히 좋다. 터키, 치킨 샌드위치 류도 팔며 다양한 메뉴가 있다. 핫 윙도 파는데 소스 맛이 특이하다고. 싼 가격 대비 맛있는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 집. 지하철 반대편에 있다.
Pizza Rev
서브웨이 처럼 피자 토핑과 도우 등을 정해서 먹을 수 있다. 피자가 나올 때 '피자 만든 사람' : 주문자 이름이 적혀있는게 귀엽다. 매주 화요일 할인하는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라 화요일이 되길 기다리는 피자집. 맛도 준수한 편이다.
칠칠켄터키
기숙사 정면으로 봤을 때 뒤쪽으로 한블럭만 가면 있는 치킨집. 기숙사 친구들과 가장 많이 갔던 곳이다. 후라이드 하나에 20달러 정도지만 3명이서 먹어도 매우 배부르게 먹을 양이다. 감자튀김과 같이 나오니 더 좋다. 포장을 해서 가져올 수 있는 매우! 가까운 거리니 팁을 주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가게에선 콜라를 2L짜리부터(...) 판매해 근처 마트에서 사오는게 더 이득!
더불어 치킨집 건물에는 커피집과 미용실 등 다양한 한인 가게들이 있다.
A&A
일명 1달러 샵으로 불리는 곳. 실제로 1달러 상품만 있는 건 아니고(아니 거의 없던가..) 싼가격에 다양한 식료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식료품만 있는게 아니라 각종 Walgreen과 비슷하게 없는것 빼고 다 있는 곳. 다만 다른 곳에 비해 허름한 느낌이다. 가장 가까이 있는 슈퍼마켓이라 물 사러 갈때 등 급할 때 자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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