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국 어학연수기 18. LS 다운타운 캠퍼스 구경하기! - 학생 ID 신청
Ian Son
2017.10.13
기숙사에서 연수 기관까지 걸어서 5분도 안걸린다!
한 블럭 거리라 지각하는 건 일부러 하기도 힘들다.
SHCA 다운타운 기숙사에서 LS 캠퍼스까지 걸어가기
아침수업이 끝나면 카운터는 항상 붐빈다. 영어를 포함하여 세계 각국 다양한 언어를 들을 수 있는 순간. 한국인 선생님은 목소리도 크지 않으시고 끝에 계셔서 그런지 한국어는 잘 들리지 않는다!ㅎㅎ
LS Student ID 만들기
복잡한 절차는 없다. 등록을 마쳤다면 그대로 ID 카드를 만들 수 있다. 카운터 왼쪽으로 가서 ID 카드를 만들어 달라고 말씀 드리자. 비자 종류와 이름을 말씀드리면 즉석 사진을 찍고 바로 발급해주신다. LS Student ID가 있으면 아마존 프라임 6개월, 각종 박물관 등에서 학생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운타운 캠퍼스 둘러보기
다운타운 LS는 다른 3개 캠퍼스보다 큰 규모다. 그만큼 강의실도 많고 학생들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식사 공간도 크다.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이 되면 조용한 공간이 학생들로 붐빈다. 샌드위치를 먹으며 오늘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학생도 있고 나처럼 이렇게 글을 쓰기도 하고 친구와 얘기를 하기도 한다.
게시판에는 각종 정보와 액티비티 사진들이 붙어있다. 자유 게시판에는 주로 중고 책 판매나 대학 진학 정보 등이 게시되어있다. 쉬는시간만 되면 게시판 앞에는 꼭 한명씩 게시판을 살피는 모습이 보인다. 레벨을 옮길 때 게시판을 이용해 교재 구입 비용을 절감한 경험이 있어 또 도움되는 정보가 있는지 자주 살펴 본다고 한다. 게시를 원할 경우 카운터에 확인 도장을 받고 가능하다.
(아마도) 할로윈 액티비티 중 하나였던 코스프레 대회 사진이 아닐까 싶다. 사진 주인공은 다운타운 캠퍼스 P.C.(프로그램 코디네이터,원장)인 Ligia. 역시 그녀의 활동량과 에너지는 엄청나다! 알고보면 LS 자체제작 교재에도 다양한 그녀의 모습이 실려있다. 회화 상황을 이해하기 위한 사진(예를 들면 토익 Part 1. 사진 같은)에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학원 액티비티는 LS에서 수업과 함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원에 처음 온 사람에게는 ‘Ice-breaking’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여러나라 친구들과 사귀며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회화 실력 향상에 엄청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솔뱅을 갔을 때 친해진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지나가면서 대화하게 되어 기뻤다. 꼭 학원 액티비티를 참여하라는 한국인 선생님 말씀은 단순히 미국에 왔으니 다양하게 경험하라는 것을 넘어 영어 실력에도 도움되는 것이다.
출석, 주간테스트 결과
한국에서 영어 회화 학원에 다니면 다들 각자 삶이 있고 바쁘다 보니 (그런 핑계로) 수업시간에 제때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었다. 10명이 듣는 수업에서 나 혼자 30분 정도 수업하는 경우도 있어 당황스러웠던 적도 있다. 다행히 이곳은 출석 관리 사이트를 따로 둬 인터넷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또 출석이 비자 관리 등에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모두들 늦지 않고 제때 온다. 20분 지각하면 얄짤 없다. 몇몇 학생들이 사정상 하루를 빠지는 경우는 몇번 있었지만 자주 지각하는 모습은 안보인다.
금요일에 본 주간 테스트 성적과 선생님 코멘트. ‘동물원이 주는 효과(?)’를 썼는데 쓰기 실력이 부족하기에 아직 갈 길이 멀다. 총체적 난국인 작문 시험 결과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수정 및 조언을 해주는 Kirk 선생님께 감사하다. Speaking은 모두 정답을 맞추고(사실 복습 수준이라 쉬웠다) Reading 부분에선 영문과 자존심을 지키고자 꽤 열심히 읽었더니 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듯 해 기분이 좋다. 초등학교 이후로 성적과 순위는 거리가 먼 인생이었는데 여기서 좋은 성적을 받다니? 이것이 미국물 먹은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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