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국 어학연수기 17. 본격적인 ESL Program
Ian Son
2017.10.13
배정 및 수강 후기, 이동 후 레벨 비교 및 주간테스트 리뷰
레벨 테스트 결과에 따라 먼저 ESL 5 수업에 들어가게 되었다. (왜 듣기 시험때 졸았니..) ESL Level 5 수업에 있던 학생들은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왔다. 대부분
아시아 쪽인데 몽골, 일본, 한국, 태국, 베트남, 중앙아시아
쪽 여러나라들과 유럽에서도 와서 처음 들어갔을때 몇개국 사람들이 모여있는지 가늠이 안될 정도로 다양했다.
이틀에 걸쳐 난이도 5과 6 수업을 들었다. 이를 간단한 요약과 비교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ESL Level 5
(8월 29일 수업 내용 요약)
Writing | 숙제 내준 문제 같이 풀이 – 문법 요소 포함 ex. As와while 구분, by the time에 대한 시제 탐구 쉼표 찍기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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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 Charlotte’s Web 책 읽기 - 등장 인물들 토론 - 챕터 하나를 수업시간에 같이 읽어보기 - 사실 체크, 모르는 단어 체크 |
Speaking | 1. 영화 한 장면을 보고 토론하기 ex. 러브 액츄얼리, 남자주인공이 여자 주인공 앞에서 이벤트하는 장면(카드) - 남자의 행동은 옳다고 보는가? - 여자의 행동은 옳다고 보는가? 이를 3,4명씩 짝지어 그룹 토론 진행 2. 기존 시간에 배웠던 10개 단어를 활용하여 영화 장면을 설명해보기 |
수업이 쉽게 느껴졌다. 문법 적인 부분은 분명 다시 한번 공부하고 까먹은 부분도 많기 때문에 복습한다는 차원에서 문제가 없다고 봤지만 회화 부분이나 리딩 책 수준이 생각보다 쉬웠기 때문이다. 때문에 수업 후 난이도가 어땠는지 Program Coordinator에게 말했다. ESL6 수업을 Visitor 자격으로 들어보기로 했다. Ligia는 꼭 수업 후 소감과 난이도가 어땠는지를 말해달라고 하셨다.
다음날 예정대로 Level 6 수업을 들었다. 현재 6명이 듣고 있는 수업으로 일본, 태국, 몽골, 한국 학생들이 각각 1,2명씩 있었다.
ESL 6 교재들
ESL 6를 들어갔다. Wiritng 수업을 진행하시는 Kirk 선생님. 호탕하신 웃음이 매력적.
ESL Level 6
(8월 30일 수업 내용 요약)
Writing | 작문 숙제 간단하게 발표 교재에 나와있는 주제 파악하기 같이 글을 써보고 결론 부분을 숙제로 써오기 - Thesis statement, - Hook(글을 읽게 만들고 싶은 강렬한 문장 만들기), - 서론,본론,결론 구분하기 등 전반적인 Academic Writing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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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 The Giver책 읽기 - 등장 인물들 토론 - 챕터 하나를 수업시간에 같이 읽어보기 - 사실 체크, 모르는 단어 체크 - 전반적인 내용 파악에 대한 문제 답하기, 토론 |
Reading & Speaking | 주어진 단어를 통해 문장 만들어 보기 - 주제를 정하고 2~3문장 안에 주제에 대한 의견을 표출하기. 문장 안에는 제시된 단어가 포함되어야 함 - 간단한 단어 게임 - 숙제 : 새로운 주제를 해당 단어를 포함하여 문장 만들어오기 |
5와 6을 비교했을 때 생각 보다 많은 난이도 차이가 있다. 가장 쉽게 드러나는 차이는 Reading 책 난이도다. ESL 5 ‘샬롯의 거미줄’은 동화였고 아직 독해 수준이 완벽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알맞은 느낌인 반면 ‘The Giver’ 는 미래 디스포비아 사회를 그린 소설로 세계관을 이해하는데 꽤나 시간이 걸리며 단어들 또한 생소한 것들이 많았다. 때문에 P.C.가 말했던 것처럼 도전할 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수업이었다. 작문의 경우 Level 5는 아직 기본적인 문법 체크와 단문 위주였지만 Level 6는 온전한 글 하나를 쓰는 연습을 한다. Academic Writing 이라는 작문 평가 기준이 존재한다.
수업 후 Ligia 와 다시 얘기하며 레벨을 확정했다. Ligia 와 영어 대화를 통해서도 내 레벨이 6에 맞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Kirk 선생님은 5,6에 모두 계셨던 분이라 나를 보며 6이 맞는 것 같다고 코멘트 해주셨던 점도 상담 도중 전달했다. 선생님들과 얘기해보는 절차가 남았지만 아마 변경에는 문제 없을 거라며 Level 6 에서 수업을 듣기로 했다.
주간 테스트
주간테스트는 매주 금요일에 볼 수 있다.
매우 거창한 수준인 줄 알았으나 정말 무엇을 배웠는가 상기시키는 정도다.
시험 결과와 각 문장 쓰기에 대한 선생님들의 첨삭. 아직 갈길 이 먼 손모씨.
Writing | 여러 주제에 대해 Thesis statement 기반으로 서론, 본론, 결론 나눠서 짧은 글 하나 쓰기 ex)Effects of Zoos, Causes of Smoke |
Reading | 주어진 단어와 뜻을 각각 매칭하기 소설 내용 T,F 문제 |
Reading & Speaking | 주어진 단어를 통해 문장 만들어 보기 - 주제를 정하고 2~3문장 안에 주제에 대한 의견을 표출하기. 문장 안에는 제시된 단어가 최소 5개 이상은 포함되어야 함 주어진 단어와 뜻을 각각 매칭하기 |
정말 수업만 들었다면 모두 대답할 수 있는 수준이다. 리딩 시험은 책을 읽기 좋아하기 때문에 책도 두번 정도 읽고 나니 대부분 문제를 모두 맞췄다. 작문은 하고 싶은 말은 많았으나 영어로 표현이 안되는 게 문제였다. 첨삭 받을 때 영어 문장 하나하나에 신경쓰기 보단 전체를 보며 흐름을 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들었다. Reading & Speaking 또한 최대한 흐름을 끊지 않는 주장을 실행하라고 하셨으며 문장 작문 안에 주어진 단어를 잘 사용하여 어색함을 없애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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