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국 어학연수기 11. LS SouthBay 캠퍼스 한국인 어드바이저에게 묻다!
Ian Son
2017.10.12
LS South Bay 캠퍼스에 근무하시는 김재희 어드바이저님
토렌스 지방에 있는 Language Systems South Bay 캠퍼스에는 김재희 한국인 어드바이저님이 계신다. 어학원 프론트에서 오랫동안 일하신 베테랑이시다! 형식적인 질문 보다는 정말 편안한 대화 속에서 일반 한국 어학 연수생들이 궁금할 점들을 간단하게 몇가지 질문했다. 친절하게 대답해 주셨다!
Q. 한국인 학생들 특징은 어떤가요?
A. 토렌스 캠퍼스를 찾기 어려워 하시는 한국인 학생들이 많더라구요. LS 4개 캠퍼스 간 거리가 워낙 떨어져 있다 보니 정확한 장소를 모르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정말 알아서 잘 찾아 오시고 척척 해결해 나아가십니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파티나 기타 액티비티 활동을 잘 안가시더라구요. 그런 곳을 잘 어울리면서 가시면 회화는 크게 늘 것이라 예상합니다. 대부분 처음에는 쑥스러워 하다가 이내 흥이 올라 나중에는 제일 열심히 참여합니다.
Q. 한국 학생들이 특별히 겪는 어려움이 있었나요?
A. 토렌스 지방은 아무래도 차가 있어야 편합니다. 때문에 운전 면허를 따려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곳 지역이 타지역에 비해서 따기가 좀 더 힘들어요. 코스도 다르고 기준도 조금 더 엄격합니다. (지역마다 운전 면허 기준이 상이하다) 한국어로도 필기 시험을 볼 수 있고 천천히 주의만 하면 잘 볼 수야 있지만 워낙 이 곳 행정이 느리다보니 오랜 기간 계획을 잡아 따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토피아 나무늘보는 과장이 아니라 미국 행정을 정확히 표현하는 거에요.
Q. 비자는 대부분 어떻게 해결하시고 오시나요?
비자 문제에 관해선?
A. 대부분 알아서 잘 해오시지만 처음이다 보니 모르는 부분도 많을거에요. 학원에 전화주시면 제가 비자 받을 순서를 친절하게 설명해 드립니다. 어려운 수준이 아니니까 여유있게 두달 전부터 준비하시면 무리 없어요. 중요한건 여유있는 일정과 준비입니다.
Q. 다른 나라 학생들은 어때요?
A. 일본인 커뮤니티가 발달해 일본 학생들은 서로 간 정보 교환이 매우 빨라요. 일본 본토 분들과는 다르게 이 친구들은 대부분 개방적이라 서로 잘 다가섭니다. 주위에 일본 문화들도 많아서 익숙한 것들도 많이 보입니다.
또한 브라질 학생들도 많아요. 개인별로 다르겠지만 남자 친구들은 대게 끈적하고 러블리한 반면 여자 친구들은 기가 세기도 하고 자기 목소리를 잘 내는 편이에요. 다양한 친구들이 있다보니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Q. 생활에 자잘한 팁을 주신다면?
A. 앞서 말했지만 여유있는 준비가 가장 중요합니다. 개강에 맞춰서 여유있게 들어오시는 게 좋아요. 물론 매달 개강을 하니 일정을 무리하게 맞추실 필요는 없고 학원과 직접 상의하면서 들어오시면 될 것 같아요.
우편물 수령이나 기숙사 문제 등은 전화나 메일만 주시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해결될 일들이 많아요. 여유롭게 준비하되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제가 한국 학생들에게 무슨 팁을 줄까 생각해보면서 원장님과 얘기해 봤는데 원장 선생님은 여러분께 한국처럼 밤문화를 즐기지 말라고 하시네요. 위험하니까! 특히 음주 운전은 금물이에요! 미국내에서 음주 운전은 중범죄이자 추방당할 확률이 높으니까요. 주의할 점만 주의하면 안전하고 조용한 동네니까 학업에 열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킬 것만 지키면 안전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토렌스 지방 캠퍼스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찾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다음 이야기 보러가기 -->미국 어학연수기 12. 세번째 오렌지카운티 캠퍼스, 기숙사 둘러보기]